Finance

[주간 환율 전망] 9월 4주차 | 금리 내린 미국

효딩 2024. 9. 24. 08:50

달러화 지수 연준 빅 컷을 소화하며 100~101pt 대에서 횡보함

이번 주는 파우러 의장 등 연준 인사 발언에 따라 변동할 전망이며, 다만 장기금리 반등 시 달러 지수 하락은 제한될 전망임

달러 엔 환율은 지난 주 일본 BOJ 금리 동결에 박스권 등락함(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임)

금주 환율은 엔화의 추가 강세 재료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중요 레벨인 140엔을 하회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출처: KB국민은행 금융시장 리포트[주간환율전망]

 

미국, 이번에 정말 금리 내릴 거야? 뉴스가 매일 같이 나왔었는데, 드디어 그 날이 다가왔다.

18일(현지 시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0.5%p 크게(빅 컷) 2.75 ~ 5%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팬데믹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급하게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졌다.

지난 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5%까지 떨어진 반면, 미국의 실업률은 작년말 3.7% -> 지난달 4.2%로 오른 것이 그 이유이다.

연준의 빅컷에도 이날 뉴욕증시와 코스피는 떨어진 채 마감했는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에 먼저 반영됐기도 하고 빅컷을 하게 된 배경 설명이 오히려 '경기 침체(R의 공포)'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라고 예측된다. 또한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앞으로의 인하 속도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23일(현지시각) 연준 위원들은 미국의 제약적인 금리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추가 빅컷 가능성을 나타냈고, 미국 제조업 경기 위축 소식에 장 초반 주춤했던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출처: 2024.09.20 NEWNEEK "금리, 드디어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