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 2024년 6월 26일 기사 中
연준 FOMC "금리인상 가능성" ... PCE 물가 "엔비디아 찬물"
FOMC 연준 매파 vs 비둘기파 정면 대립
2024/06/26
미국 연준 FOMC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경고하는 발언이 나왔다. 보먼 이사는 PCE 물가 등이 여전히 높다면서 지금은 금리 인하를 개시할 때가 아니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보먼이사의 매파발언에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폭발 장세 속에서도 다우지수가 내리고 있다.
2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를 개시할 때가 아직 아니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보먼 이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개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으로 바뀌지 않도록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보먼 이사는 "아직은 기준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라며 "제 관점에서 우리는 통화정책 결정이 어떻게 진화할지 고려할 때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반등한다면 기준금리를 인상할 의향이 여전히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먼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 물가 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먼 이사는 그동안 자신의 경제전망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반등한다면 향후 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높여야 할 필요가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4/06/2024062604543488354a01bf698f_1
FOMC? Fed?
미국의 중앙은행인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을 총괄하는 것이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Board, Fed)다.
Fed 아래에서 경제 상황 및 통화 흐름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여는 것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다. 기준 금리도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가 같은 역할을 한다.
https://www.dokdok.co/knowledge/fed-fomc
매파? 비둘기파?
'매파'(hawk)와 '비둘기파'(dove)라는 용어는 새의 이미지가 상징하듯 어떤 현상에 대한 이해 및 입장 표명에 있어서 서로 상반된 성향 또는 견해를 가진 정책입안자를 지칭한다.
정치적인 의미로 사용될 때 '매파'는 강경파, '비둘기파'는 온건파를 의미하지만 최근 언론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매파'와 '비둘기파'는 주로 통화정책의 관점에서 사용되고 있어 조금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
중앙은행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할 책무가 있는데, 이를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울 경우 과연 어느 쪽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지 정책입안자간 대립하게 된다. 이때 상대적으로 중장기 인플레이션 관점에 보다 역점을 두고 긴축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려는 입장이 매파로 분류되고, 경제성장세 확대/유지 필요성에 치중하여 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하고자 하는 입장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것이다.
보통 매파는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일 때 기준금리를 인상해서 시중에 퍼져 있는 통화를 거둬들이고 물가를 안정시키자는 긴축파를 뜻하고,
반대로 비둘기파는 경기를 부양할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려 시중에 돈을 풀자는 완화파와 통한다.
많이 사용되진 않지만,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중립적 입장을 가진 쪽을 '올빼미파'라고 칭하기도 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996278#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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